금귤은 3월 - 4월 중에 잠깐 만나볼 수 있는 봄 제철 과일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서 그런지 1월 - 2월에도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신기합니다.
요즘은 과일이 제철이라는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수박이 있더라구요.
사실 딸기도 겨울부터 수확되지만, 원래는 따뜻한 계절에 나오는 과일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우스 덕분에 한 겨울에도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요즘 만들어 볼 만한 청중에 괜찮은 과일은 금귤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서 과일청으로 만들면 정말 맛있는 과일중에 하나죠.
다만,
과일이 너무 작아서 손질이 조금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래 한입크기다보니 세척해서 그냥 먹기에는 오히려 좋은데요,
과일청으로 만들려면 손질해서 씨를 빼낸다음에 만들어야하니 조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럼 만드는 법 함께 살펴볼게요.
1. 금귤을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수입과일이 아니라 국내산 과일이기 때문에 과일 세정제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세척해주면 좋습니다.
2. 금귤 표면의 수분을 잘 없애줍니다.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를 이용해서 겉면의 수분을 모두 없애줍니다.
과일청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수분을 없애주는것이 좋습니다.
3. 금귤을 3-4등분해서 씨를 빼내줍니다.
금귤은 안에 씨가 매우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칼질 한 후 씨를 반드시 모두 꺼내주어야 합니다.
씨는 쓴맛을 내기 때문에 청을 만들때 함께 넣어주면 과일청이 맛이 없어집니다.
4. 과일과 비슷한 분량의 설탕을 넣어줍니다.
금귤이 단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조금 작게 넣어주어도 됩니다.
하지만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비슷한 분량으로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5. 레몬즙을 추가합니다.
과일양의 5~10% 정도의 레몬즙을 추가해줍니다.
레몬즙은 직접 착즙하셔도 되고, 시판 레몬즙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레몬즙이 들어가면 부패도 방지해주고 맛도 훨씬 좋아집니다.
6. 유리병을 소독하여 병에 넣어줍니다.
유리병은 반드시 소독을 한 뒤 사용해야 보관이 잘 됩니다.
소독하지 않은 유리병에는 세균이 있어서 발효가 빨리 일어나고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장에서 멸균작업을 해서 만드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최대한 소독을 깨끗하게 해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금귤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금귤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같이 감기가 유행하는 환절기에는 감기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금귤은 껍질채 먹는 과일이다보니, 금귤의 껍질에 있는 영양분까지 섭취가 가능한데요,
금귤 껍질에는 갈락탄, 펜토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고, 비타민 C와 유기산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금귤을 만나볼 수 있는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새콤달콤한 과일을 즐겨드시는 분이라면 금귤청 추천해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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