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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 만들기 및 매실 효능

by 달콤한햇살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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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청을 만들어보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다 만들어봤을 만한 과일청인 매실청.



오늘은 매실청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매화나무의 꽃이 예쁘게 피어서 절정이라고 하죠.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매화나무는 보기에도 예쁘지만, 그 과실이 몸에 매우 좋은 성분들을 가지고 있어서 이로운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서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어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예전부터 약재로 많이 사용된 매실은 현대인들에게도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매실청으로 만들어 1년 내내 좋은 먹거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매실은 청매실과 황매실로 구분이 되는데요,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재배되는 매실은 청매실이고, 그 이후에 좀 더 익은 매실을 수확하게 되면 황매실이 됩니다.



청매실과 황매실은 그 향과 맛이 조금 다르고 약성도 달라서 필요에 따라 다른 매실을 구매하여 매실청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매실청 만드는 법 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청 만드는 법



첫째, 매실을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수확한 매실의 겉면에 있을 먼지나 기타 이물질을 깨끗하게 세척해주도록 합니다. 



과일 세정제를 이용해도 좋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을 해주면 좋습니다.

 

세척한 매실은 물기가 빠지도록 바구니에 올려주거나,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를 활용하여 물기를 제거하여 줍니다.



둘째, 매실의 꼭지를 따줍니다.



매실의 꼭지를 따야 된다는 말도 있고 그냥 해도 상관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때는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씨개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면 꼭지를 따내는 것이 아주 어렵지 않습니다.



괜히 찝찝한 마음으로 남겨두지 말고 깨끗하게 제거한 후 청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매실과 동량의 설탕을 준비합니다.



매실은 상온에서 발효시키는 과일청이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줄일 수 없습니다.



되도록 동량의 설탕을 사용하여 청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설탕의 양을 줄이게 되면 제대로 발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부패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넷째, 소독된 용기를 준비합니다.



적은 양을 담을 때는 끓는 물에 유리병을 소독하면 되지만,



많은 양을 담을 때는 끓는 물에 소독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서 버리는 방법으로 소독을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온도가 쉽게 내려가면서 제대로 소독이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큰 항아리나 큰 용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품용 알코올이나 소주를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끓는 물을 부을 수가 없습니다.



잘못하면 용기의 변형이 올 수 있고, 환경호르몬이 지나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붓지 않도록 합니다.



소주를 구입해서 잘 헹궈준 다음에, 잘 건조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다섯째, 매실과 설탕을 함께 넣어줍니다.



이때 마구잡이로 넣는 것이 아니라 매실 사이사이에 설탕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매실과 설탕이 만나서 삼투압 작용에 의해 매실즙을 꺼내주어야 하므로 매실과 설탕이 잘 섞어지도록 해줍니다.



또한 매실과 설탕을 저어서 녹여줄 게 아니기 때문에 맨 윗부분에 설탕을 두껍게 쌓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설탕과 매실을 한꺼번에 다 저어주면 안 되고,



매실과 절반 정도의 설탕을 섞어준 다음에, 



마지막에 맨 위에 설탕을 두껍게 부어주어 과일이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여섯째, 뚜껑을 완벽하게 덮어버리지 않고 공기가 조금 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면 보자기나 창호지 같은 것으로 뚜껑을 덮어준 다음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그 위에 뚜껑을 덮어주게 되면 공기가 살짝 통하면서 매실청이 잘 만들어집니다.









사실 매실청을 가장 맛있게 만들려면 항아리에 만들면 가장 맛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항아리가 숨을 쉬면서 매실의 발효를 적절하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일반 가정에서는 항아리가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항아리를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플라스틱 통이라고 해서 해로운 물질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각 가정의 환경에 맞게 준비된 통으로 만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실청은 보통 100일 정도 후에 매실을 걸러내야 합니다.



매실 씨앗에서 독성이 나오기 때문에 100일 후에는 걸러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분들은 1년 동안 숙성시킨 다음에 걸러내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 부분도 명확하게 증명된 게 아니다 보니, 굳이 안 좋다고 하는 걸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에 담아서 100일 정도 지난 후 겨울에 건져냅니다.









매실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6월에 수확된 매실에 영양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6월 늦게 수확된 황매실을 선호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맛과 향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건 기호에 맞게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인데요,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혈액이 산성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종 성인병에 노출된다고 하는데요,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다른 과일에 비해서 효과나 성분이 풍부하여 체질 개선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여름철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살균과 항균 작용을 도와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름 식품으로 주목 받는 과일입니다.



또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인데요,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은 과다 분부되는 위산을 조절하기도 하고 과식이나 배탈에도 효과가 있어 식후 매실차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매실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풍부한 구연산이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 기능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의 풍부한 칼슘은 여성에게 매우 좋은데요, 



빈혈이나 생리불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매실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가정에서 필수품으로 매실청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는데요,



매실은 장아찌로 담아서 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어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맛도 좋기 때문에 장아찌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실청은 식후 매실차로 드시는 것을 권장하는데, 이는 소화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도 해줘서 콜라나 사이다 대신에 탄산수에 매실을 넣어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실청은 걸러내서 냉장보관하는것을 추천드리구요,

 

유통기한은 딱히 정해진건 없습니다.

 

다만 오래 보관할수록 자꾸 가스가 차기 때문에 뚜껑을 한번씩 열어줘야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래 보관하다보면 터져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유리병이 깨질수도 있습니다.

 

올여름 매실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서 매실청 담그기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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