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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청 (과일청) 창업준비 / 수제과일청이란 무엇일까?

by 달콤한햇살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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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제청 만드는 달콤한햇살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수제청 만드는 기본적인 개념부터 수제청 창업에 관한 간단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저는 지난 7년간 수제청을 만들어 온 노하우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제청이라는 품목으로 창업해서 운영해온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다만, 수제청을 판매하고 있는 제가 수제청을 만드는 법과 과일의 효능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안되기 때문에, 



제 노하우를 모두 다 알려드리긴 하지만, 제가 어디서 어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수제청 창업을 시작하여 지난 7년의 시간 동안 고생을 꽤 많이 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제청으로 창업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시작하실 수 있도록 제 모든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제 블로그를 꾸준히 구독하신다면 수제청 창업과 수제청 만드는 방법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엿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계속해서 공개될 제 포스팅에 대해서 많이 기대해주세요. 




♥ 수제청이란 무엇일까?



★ 수제청이란 과일을 설탕이나 꿀과 같은 당분에 재워두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과즙이 흘러나오는 것을 과일청이라고 하고, 흔히 수제로 만드는 과일청을 줄여서 수제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됩니다. 과일과 설탕을 만나게 하면 재료의 수분(과즙)이 빠져나와 맛과 향이 진하게 만들어지고 우리는 이것을 과일청이라는 이름으로 먹게 됩니다.



과일청을 만든 뒤 숙성을 짧게 해서 먹을 수 있지만 과육을 걸러내고 액체만 담아서 오래 저온 숙성하면 영양학적으로 분해효소가 많이 생겨서 더 건강한 음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 예) 매실청 등.



수제청은 당장법이라는 가공법에 속하는데요,  당절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나라에 식품 영업허가를 받을 때는 식품의 유형에 당절임 혹은 액상차로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삼투압 : 과일에 설탕을 지면 과일 안의 수분보다 과일 바깥의 농도가 높아져서 과일 안의 수분이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과일이 쭈글쭈글해집니다. 학교 다닐 때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



★ 수제청은 약 1주일 뒤부터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삼투압이 일어난 후 적당히 숙성된 맛있는 과일청이 되기 때문입니다. 



보관기간은 청의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2~3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요.





♥ 수제청의 종류



★슬라이스 수제청



기존에 많이 만들었던 방식으로 과일을 껍질째 씻어서 슬라이스하여 설탕과 함께 버무린 후 숙성시키는 수제청입니다.

예) 레몬청,자몽청,오렌지청 등.



★고농축수제청



과육과 설탕을 함께 기계에 갈아서 만들거나 착즙기를 이용하여 착즙 후 설탕을 녹여서 만드는 수제청입니다.

예) 파인애플청, 딸기청 등.



★착즙 수제청



과일의 과즙만을 착즙하여 만드는 수제청입니다.



예) 레몬착즙청.



★시럽청



다양한 건 재료에 설탕 시럽을 부어 우려서 만드는 수제청입니다. 코디얼청이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예) 장미청, 허브청 등.





★ 일반 과일청과 시럽청은 제작 후 일주일 후 시식 가능



고농축수제청, 착즙수제청은 제작 후 2~3일 후 시식 가능(일주일 숙성 후 판매하면 더 맛있지만 이것도 종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 과일 세척 방법



★ 껍질까지 사용하는 과일



1. 굵은 소금으로 표면을 문지르며 왁싱 코팅을 제거해줍니다.



2. 뜨거운 물에 살짝 굴려서 빼줍니다(약10 초 정도)



3. 베이킹소다를 푼 물이나, 과일 세정제를 푼 물에 5분 정도 담가줍니다.



4. 깨끗한 물로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합니다.



요즘은 이 모든 단계를 하나로 합친 방법도 있는데요, 초음파세척기를 사용하면 한 번에 세척이 가능합니다.



또한 과일 세정제도 워낙에 잘 나오기 때문에 퀄리티 높은 과일 세정제를 사용하면 굵은 소금 세척 과정 정도는 생략이 가능합니다. 





★과육만 사용하는 과일



베이킹소다를 푼 물이나, 과일 세정제를 푼 물에 5분 정도 담가준 후 깨끗하게 세척하여 사용합니다.



♥ 병 소독 방법



▶ 열탕소독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전한 소독법으로 가열하지 않은 식자재를 장기간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① 병을 세척합니다. (유리병은 반드시 세척 후 사용합니다.)

② 물이 담긴 냄비에 병을 눕혀놓고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소독합니다.

③ 입구가 위쪽을 향하게 하여 자연건조 시킵니다. (거꾸로 하면 건조가 안 됩니다.)



▶ 알코올소독 : 식품용 알코올을 사용하여 소독합니다. (바이오크린콜=온라인에 검색하면 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 과일 선택 및 과일의 이해



▶ 제철 과일과 채소는 그냥 섭취해도 맛있지만, 수제청으로 만들면 달콤한 맛과 향 덕분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수제청 만들기는 재료에 당과 산을 첨가한 후 병입을 하는 간단한 과정으로 보일 수 있지만 과일 고르기부터 당의 종류를 선택, 재료를 비율에 맞게 배합, 소독과 살균까지 중요한 과정들을 제대로 거쳐야만 제대로 된 수제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과일의 선택은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청을 만들기 위해서 주재료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 보통 오래되거나 무른 과일들의 처리용으로 과일청을 만든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수제청의 맛과 보관기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재료가 신선해야 맛이 좋기 때문에 오래되거나 무른 과일로 만든 과일청은 당연히 맛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제철 과일의 장점은 신선함과 향이 가득하고 산지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에 따라 그때그때 당도가 다르며 1년 내내 구입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냉동 과일의 장점은 맛이 균일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1년 내내 구입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생과일에 비해 향과 맛이 조금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생과든 냉동이든 적절하게 잘 선택하여 수제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제청을 만드는 일을 그냥 과일과 설탕을 1대1로 만들어서 판매하면 되는 그런 간단한 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은 제가 처음에 그랬기 때문에 너무나도 잘 압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제청을 만들어보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점이 있고, 그런 많은 기술 때문에 수제청의 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흔히 한끗 차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죠?



이 한끗 차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과 메뉴 개발이 필요합니다.



수제청 창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단순히 과일과 설탕만으로 만드는 음식이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숙지하신 후에 많이 배우고 연습하셔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수제청을 만드는 경쟁업체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



그들은 많은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기술과 노하우로는 그들을 이기기가 어렵습니다.





창업은 단순히 패기와 열정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기에 많은 준비와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함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맨 땅에 헤딩해서 지금까지 올라오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울기도 많이 울면서 해온 일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조언해드립니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실행해보신 다음에 결정하시길 꼭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유익한 수제청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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