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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청 만들기 및 자몽의 효능

by 달콤한햇살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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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은 국내산 과일은 아니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1년 내내 수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몽의 종류는 빨간색 자몽과 청 자몽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자몽이라고 해서 먹는 자몽은 빨간색 자몽인데요,



시즌별로 생산지가 달라집니다. 



현재 (2023년 3월 기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자몽의 대부분은 이스라엘산 자몽입니다. 



이스라엘산 자몽의 경우 붉은색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만들었을 때 가장 예쁜 색과 모양을 보입니다. 



봄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질 무렵이 되면 이스라엘산 자몽이 끝나고, 남아공산 자몽이 유통됩니다. 



남아공산 자몽은 여름내 유통이 되는데요, 이스라엘산 자몽에 비해 붉은색이 조금 덜하지만 맛은 이스라엘산보다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기호입니다. 더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이스라엘산 자몽이 유통되는 비슷한 시기에 플로리다산 자몽이 유통되기도 하는데요,



플로리다산 자몽을 최고의 자몽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것 또한 맛 때문인데요.



맛에 대한 기호도는 모두 개인의 차이일 뿐이니, 이 부분은 계절마다 한 번 드셔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수입산 과일이다 보니 우리가 선택해서 유통하는 것은 아니고, 유통되는 과일을 선택해서 구입하실 수 있는 겁니다.



요즘은 마트에 나가보니 이스라엘산 자몽이 대부분 유통되고 있습니다. 







자몽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으니 자몽 청 만드는 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자몽을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자몽은 수입산 과일이다 보니 레몬청을 만들 때와 같이 깨끗한 세척이 필수입니다.



과일 세정제를 이용하여 표면에 묻어있는 농약 성분과 방부제 성분을 깨끗하게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수입되는 과정에서 부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과일 표면에 왁싱 처리를 하게 됩니다. 



껍질째 과일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척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한가지!



껍질 없이 알맹이만 가지고 청을 만들면 되지 않나요? 라고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정답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맛이 다릅니다.



자몽의 맛은 약간은 쌉싸름하면서도 자몽 특유의 향을 좋아하셔서 드시는 것이기 때문에 껍질을 넣지 않고 알맹이만으로 자몽 청을 만들게 되면 맛이 많이 달랍니다.



왜냐하면 자몽의 껍질에서 향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자몽의 껍질을 넣지 않고 청을 만들게 되면 자몽 특유의 향이 매우 약해지면서 싱거운 맛의 자몽 청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세척의 과정이 조금 귀찮으실 수 있겠지만 반드시 껍질을 세척하셔서 만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자몽 청 1병 정도를 만들 때 자몽 슬라이스를 자몽 반개, 알맹이 1개 정도로 만들어주시면 1병 정도 분량이 나오는데요.



그럼 알맹이만 사용할 자몽은 물 세척만 간단하게 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둘째, 자몽 반 개를 슬라이스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자몽을 옆으로 세운 뒤 조금은 두껍게 잘라주는데요.



이때 한 개를 다하지 말고 자몽 반개만 해줍니다. (1개를 다하게 되면 껍질이 너무 많아서 유리병에 다 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슬라이스를 두껍게 해주는 이유는 자몽에서 과즙이 빠져나오고 나면 모양이 안 예뻐지기 때문에 너무 얇게 잘랐을 경우 자몽 청이 보기 싫게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자몽 나머지 반개와 한 개를 껍질을 모두 벗기고 알맹이만 꺼내줍니다.



알맹이를 꺼내기 위해서는 칼질을 최대한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하얀색 껍질을 모두 벗겨낸다는 마음으로 칼질을 해주지 않으면 껍질을 벗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과감하게 칼질해 준 다음 알맹이만 꺼내어 줍니다. 





넷째, 준비된 그릇에 자몽과 분량의 설탕을 섞어서 녹여줍니다.



유리병에 과일과 설탕을 바로 넣으면 안 되느냐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정답은 가능합니다.



다만, 불편합니다.



그릇에서 과일과 설탕을 충분히 저어주어서 녹여주면 병입이 매우 쉽습니다.



그런데 유리병에 과일과 설탕을 넣어주려면,



아직 삼투압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과일도 뻣뻣하고 설탕은 부피가 커서 유리병에 억지로 집어넣어야 합니다.



게다가 유리병 안에 설탕과 과일이 꽉 차게 되면 삼투압이 일어나는 시간도 길어져서 설탕이 잘 녹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설탕이 녹지 않은 상황에서 냉장고에 집어넣으시는 일이 빈번합니다.



설탕이 녹지 않은 채로 냉장고에 집어넣게 되면 자몽 청이 제대로 완성이 되지 않습니다.



흔히들 설탕 빼고 위에 있는 부분만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냉장 보관을 하시는데요.



그런 경우, 빨리 부패할 수 있습니다.



설탕은 바닥에 가라앉아있고 과일과 과즙만 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보니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설탕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효과정이 빨리 일어나면서 맛이 없어집니다.



자몽 식초를 드시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깨끗한 그릇과 실리콘 주걱을 이용하여 잘 저어주신 다음에 유리병에 넣어서 보관하시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설탕의 양은 자몽과 동량의 설탕을 추천해 드립니다.



설탕의 양을 줄이고 싶으실 때는, 꿀을 조금 첨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꿀만으로 청을 만드시는 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꿀은 꽃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꿀 특유의 향기가 있습니다.



과일청은 과일의 향으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꿀로만 과일청을 만들게 되면 꿀의 향기가 과일의 향기를 방해해서 맛이 없는 과일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꿀을 사용하실 때는 과일 양의 5% 정도의 양에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설탕을 더 줄이고 싶은데 안되나요? 하고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다만 보관기간을 짧게 잡고 드시면 됩니다.



설탕의 양에 따라서 보관기관이 조절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래 보관하지 않고 빨리 드실 수 있다면 설탕의 양은 얼마든지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자몽의 효능



자몽은 비타민C가 많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몽 반 개만 먹어도 하루에 먹어야 할 비타민C의 양이 충분히 섭취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 정도로 몸에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당도가 낮은 과일이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포만감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하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과일청으로 만들어서 드실 경우 설탕이나 꿀의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몽 청을 다이어트식으로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대신에 자몽 청을 드시는 경우 도움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양 조절을 잘 하시는 것은 중요하겠죠. 









오늘은 자몽 청을 만드는 방법과 그 효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자몽은 좋아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아서 과일청으로 만들었을 때도 인기가 있고, 에이드로 만들어서 판매하시는 분들도 인기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에 하나이죠.



그만큼 대중성이 있는 과일입니다.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드실 수 있으신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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