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 중에 딸기는 단연 인기 품목입니다.
이르면 11월부터 수확되어 다음 해 5월까지 수확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 품종은 성향과 금실입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가장 많이 만나보실 수 있는 딸기는 성향인데요,
상큼한 맛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데다가 유통과정에서 잘 망가지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택배 배송으로도 딸기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금실보다는 성향이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실은 성향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조금 덜합니다.
당도가 높은 딸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금실을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성향보다 가격에서 조금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설형은 금실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상큼한 신맛이 있기 때문에 딸기청으로 만들었을 때 훨씬 맛이 좋습니다.
저는 딸기청을 만들 때는 금실보다는 성향을 주로 이용합니다.
금실은 세척을 했을 때 잘 물러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설형은 금실에 비해서 조금 더 단단한 편이라서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하여 사용하여도 많이 물러지지 않기 때문에 딸기청을 만들기에 더 적합합니다.
그럼 딸기청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딸기를 세척합니다.
딸기를 세척할 때는 꼭지를 따지 않은 상태에서 세척합니다.
간혹 꼭지를 먼저 따고 나서 세척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렇게 되면 딸기가 물을 많이 흡수하게 되어서 당도가 떨어지고 맛이 없어집니다.
딸기는 껍질이 따로 없기 때문에 세척 과정에서 물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세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 세청제를 미리 풀어놓은 물에 살짝 담근 후 물에 재빨리 씻어줍니다.
둘째, 딸기의 꼭지를 제거합니다.
딸기의 초록색 꼭지는 반드시 제거합니다.
꼭지를 드시는 분들은 안 계시겠죠?
제거한 후에 딸기청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셋째, 딸기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딸기를 깍둑썰기로 잘라주어도 되고, 그냥 딸기를 으깨어서 만들어도 됩니다.
딸기를 먹고 싶은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예쁜 모양을 유지하고 싶다면 4등분 정도 해서 만들어도 좋고,
절반 정도로만 잘라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었을 경우에는 딸기의 모양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딸기우유를 만들었을 때 조금 싱거울 수 있습니다.
딸기를 손으로 으깨어서 만드는 경우에는 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만들어서 먹었을 때 식감이 더 좋습니다.
꼭꼭 씹히는 딸기 맛이 일품이고 과즙도 더 많이 빠져나와서 맛있게 됩니다.
믹서기로 딸기를 갈아버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딸기 특유의 식감이 사라져버리고 가루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믹서기로 갈면 훨씬 맛이 없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차이가 크게 납니다.
넷째, 설탕을 넣어서 녹여줍니다.
저는 매번 강조하는 것이 유리병에 과일과 설탕을 함께 넣지 말라고 추천합니다.
유리병에 과일과 설탕을 바로 넣어버리면 설탕이 잘 녹지 않고,
설탕이 잘 녹지 않은 상황에서 보관하게 되면 과일청이 빨리 부패하게 됩니다.
반드시 설탕을 그릇에서 다 녹인 다음에 유리병에 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청에는 꿀이 살짝 들어가면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꿀은 기호식품이니 필수가 아닙니다.
꿀을 넣으실 때는 과일 양의 5% 정도로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다섯째,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레몬즙은 꼭 필요합니다.
레몬즙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는 맛의 차입니다.
보관의 차이도 있고요.
산을 추가해주시면 보관기간이 길어진다는 장점도 있을뿐더러,
딸기청의 상큼한 맛을 더해줘서 훨씬 더 맛있는 딸기청이 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딸기청에는 구연산을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만들 때는 굳이 구연산보다는 레몬즙을 넣어주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더 좋고 맛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식용 구연산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레몬구입이 훨씬 쉽겠죠?
레몬즙을 짜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레몬즙을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레몬즙에는 일부 방부제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방부제 없이 생과일 즙이 유통되기란 아무래도 어렵겠죠?
그렇다고 해서 몸에 해롭다는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니까요.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지 그것은 개인의 기호입니다.
시판 레몬즙을 사용하신다고 해서 그게 나쁘다는 뜻이 절대로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첨가물이 없는 과일청을 만들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자세히 알려드리는 것뿐입니다.
저도 실제로 시판 레몬즙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방부제가 들어가서 몸에 해롭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 엄마들이 이런 부분에서 매우 꼼꼼하게 살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둘째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물건을 구매할 때 여러 가지를 신경 쓰는 편입니다.
딸기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얼마 전 어떤 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 1위가 딸기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 매우 간편하기도 하고 맛도 좋기 때문에 엄마들이 많이 구입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어서 구입하기가 용이하기도 하고요.
딸기의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비타민C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물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세척을 짧게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기의 비타민C 덕분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폴리페놀의 함량도 높아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딸기는 수분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많아서 변비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칼로리도 높은 편이 아니라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는 포만감도 주면서 배변 활동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딸기의 종류와 딸기청 만드는 법, 딸기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과일청을 만들다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종류의 과일청이 몇 가지로 구분되는데요,
딸기청은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대부분 좋아하는 과일 청중에 하나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만든 과일청으로 선물을 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메뉴 고민하지 마시고 딸기청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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